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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2013년 9월 캄보디아 방문보고서 3,713 - 조회
- 작성자이름 : 아시아연대  2013/10/13 - 등록

                                                                       큰 나무로 자라다

                                                          ― 2013년 9월 캄보디아 방문보고서


                                                                                                                        정귀순, (사)이주민과 함께  상임이사


                                
                                                        <우기의 뽀이뻿 마을 물에 잠긴 집들>


지난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길었다. 한낮의 온도가 40도를 훌쩍 웃도는 건기 말 캄보디아 못지않은 날씨로 지쳐가던 어느 날 새벽 문득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과 시원하게 쏟아지던 매미 소리가 줄고 엷은 귀뚜라미 소리에 그토록 기성을 부리던 여름이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세상의 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일들도 묵묵히 밀고 가다보면 어느 날 문득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길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안고 김해공항을 출발했다.


캄보디아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2005년, 그 후로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 캄보디아 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1년에 한 번씩 그곳을 방문하고 있지만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예년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트너 그룹인 뽀이뻿의 수녀님들도, 프레이벵 촘라운비체아 고등학교도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이제는 성큼 성장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은 일에서만이 아니라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느낌이기도 하다. 대지에 깊이 뿌리내려 어지간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이제 무성한 잎과 가지들을 키워가기 시작한 것처럼 말이다. 멀리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별로 없었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고자 그곳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이들을 지켜보고 필요한 작은 도움을 준 것 밖에 없지만, 마치 함께 그 길들을 걸어온 것처럼 덩달아 가슴이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1. 방문 일정 : 2013년 9월 7~14일

9월 7일    부산 김해공항 => 인천공항 => 캄보디아 씨엠립 도착
9월 8~9일  뽀이뻿 방문
            Scholarship Project & Teachers Support Program 2013.9~2014.8 예산협의
            Teachers Support Program 교사들과 Meeting
            Health Center 방문
            돈 보스코 학교 강종명 신부님 Meeting
9월 10일   뽀이뻿 => 프놈펜 이동
           예수회 오인돈 신부님과 Meeting
9월 11일   프놈펜 => 프레이벵 => 프놈펜
           프레이벵 촘라운 비체아 고등학교 방문
           학교운영 현황 및 2013.9~2014.8 예산협의
           이성욱 목사님과 Meeting
9월 12일   (주)나눅스 캄보디아 방문
           프놈펜=> 꼼퐁톰 이동 / 꼼퐁톰 성당 방문
9월 13일   꼼퐁톰 => 씨엠립 이동 / 씨엠립 출발
9월 14일   부산 도착
  


2. 나무가 자라다 ― 뽀이뻿에서

이번 방문의 캄보디아 뽀이뻿에서 진행 중인 장학사업과 지난 해 처음 시작한 교사지원프로그램, 그리고 프레이벵의 촘라운비체아 고등학교 운영지원사업 연례 협의를 위한 것으로, 내년에 캄보디아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로 한 이미란, 캄보디아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온 안양숙도 동행했다.


◑ 뽀이뻿 Scholarship Project

뽀이뻿 지역 장학사업(Scholarship Project)은 뽀이뻿의 6개 가난한 마을 아이들 80명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가족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공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하고, 학년이 끝나고 방학 중인 8월에 2주간 특별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여름 특별프로그램까지 다 끝나고 지난 1년간의 장학 사업에 대해 파트너 그룹인 수녀님들과 함께 검토해 보았다.


Scholarship Project는 하수 수녀님과 부지런한 스텝 멩라이 덕분에 꼼꼼하게 잘 챙겨지고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1년간 아이들 11명이 교체되었다는 점이다. Scholarship Project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공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동생들을 보살피고 집안일을 하고, 방학이면 부모를 따라 농장에 일하러 간다. 그래서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고 또 공부에 흥미를 갖기 어렵다. 게다가 이 가난한 마을에서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는 것이 어떤 변화와 가능성을 가져다 줄 것인지 알 수 없어 일찍 공부를 포기하고 일을 찾아 떠난다. 최소한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으로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까닭에 이런 한계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이 척박한 현실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수녀님들이 지난해부터 문을 연 여학생들의 기숙사는 지난해 7학년 여학생 8명을 선발해 돈 보스코 중학교에 다니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였고, 올해 다시 8명을 선발하여 모두 15명이 생활하고 있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수녀님들의 세심한 보살핌 아래 잘 지내고 있어 중도에 공부를 중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중학교 3년을 보내고 나면 인근 가톨릭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와 기숙사에 갈 수 있으니, 적은 숫자이지만 이 아이들의 인생에는 큰 의미가 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의 여름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의 네 가족이 아이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팀은 모두 지난 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가족들로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이다. 특정 아이에게 특별한 관심과 혜택 보다는 모든 아이들에게 고르게 관심과 지원을 주고자 하는 장학사업의 기본 취지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이분들의 마음을 받아 특별한 관심과 염려를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가난한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삶과 가질 수 있는 꿈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 Scholarship Project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 열심히 공부해서 좀 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앞으로 자매결연 가족들과 함께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좀 더 논의해 보기로 했다.


◑ 교사 지원프로그램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교사들의 월급 때문에 교사들은 학교수업 외 과외를 비롯한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공립학교의 수업은 형편없다. 아이들의 학력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과 후 공부방을 진행하면서 장학사업으로 지원받는 아이들 뿐 아니라 마을 모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부터 장학생이 많은 2개 마을의 초등학교에 대한 교사지원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코프람 마을 초등학교는 아이들 약 500명, 교사 10명, 펌피카 마을 초등학교는 아이들 약 50명, 교사 2명, 12명의 교사들에게 월 25$씩 방학을 제외한 10개월간 지원되었고, 교육용품, 교실 청소용품, 아이들의 시험 비용, 어린이날 행사비용 등 학교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쓰여졌다. 사람에 대한 지원인 만큼 성과는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들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학교 환경이 좀 더 깨끗해 졌다고 했다.

                        
                        
                                                                    < 교사 간담회에서 >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교사들을 만나보지 못해서 이번에 선생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방학 중이라 고향에 간 교사들을 제외하고, 두 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7분, 프로그램 담당자 하수수녀님과 스텝 소피어와 함께 진행된 간담회는 좋은 시간이었다. ‘불편하거나 소극적으로 얘기하지 않을까?’라는 염려와 달리 코프람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의견을 미리 준비해 오셨다.


- 열악한 교사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을 늘여주면 좋겠다.
- 가난한 오지 마을에 교사들이 오려고 하지 않아 교사가 부족하여 2명의 임시교사를 뽑았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부탁한다.
- 교과서도 부족하고, 도서관에 책이 필요하다.
- 학교 교육용 및 청소용품 등의 물품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 화장실 물탱크가 고장 낫는데 고쳐줄 수 있는가?
- 유치원(코프람 초등학교에는 유치원도 있다)에 아이들의 장난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간담회를 마치고 프로젝트 책임자인 하수 수녀님은 지난 1년간 교사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아직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었고, 정기적으로 학교에 물품들을 지원하고 있으니 앞으로 1년간 더 진행과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현재 교사들의 월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앞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되면 교사지원금 인상도 고려해 보자고 했다. 앞으로 교사들과의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함께 식사라도 하며 충분히 얘기나누기로 했다.


◑ 망고나무를 심다

                                
                                                                             < 생일 파티 >


뽀이뻿에 도착한 날이 마침 하수 수녀님의 생일이었다. 프로젝트 논의 중에 이웃들과 아이들이 수녀님의 생일 파티를 위해 하나 둘 모여 들여 서둘러 협의를 마치고, 꼬맹이들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파티가 열렸다. 이웃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참 모습이 좋았다.


2006년부터 함께 뽀이뻿 마을사업을 시작한 지 7년차에 접어들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도 깊어져 수녀님들은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뿐 아니라 자신들의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의논해 주었다. 뽀이뻿에서의 활동이 정착되어 앞으로 2년 후 다른 지역 한 곳을 더 선택하여 활동을 시작해 보고 싶고, 그곳에서의 사업도 우리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소박하고 진지하게 삶을 살아가는 이분들과 캄보디아 다른 지역에 의미 있는 사업들을 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기쁜 일일 것이다. 그리고 내년에 수녀님들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자신들의 파트너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한국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해 드리고 싶다.    


                                
                                                                              < 수녀님들과 함께 >


지난 3월 뽀이뻿에 둥지를 튼 지 7년 만에 새집으로 이사한 수녀님 집 담장 곁에 벽돌로 만든 빈 화단에 무엇을 심을 것인지 물었다. 그랬더니 하수 수녀님 왈, ‘벌써 심었어요. 저기 저 작은 나무가 망고나무예요.’ 그랬다. 너무 작아 망고나무인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했지만, 5년 후쯤이면 망고가 주렁주렁 열린 큰 나무로 자랄 것이다. 그동안 우리도 자신과 자신의 삶들을 키워가고 있기를 바란다.
    
    

3. 나무가 자라다 ― 프레이벵에서  

프레이벵 촘라운 비체아 고등학교를 찾았을 때, 학교에서는 입학을 신청한 94명의 학생들에 대해 실시되는 3주간의 참관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참관수업이 끝나면 평가시험을 치고, 성적과 수업태도 등을 포함하여 40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했다. 이번에 졸업한 34명의 학생 중 고등학교 학력고사에서 한명이 떨어지고 33명이 합격하였고, 그 중 상위권에 속하는 B등급을 받은 학생도 3명이 있고, 평균 이상의 수준인 C등급이 22명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성적이 우수하여 프레이벵 주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학교로 인정받아가고 있다니 기쁜 소식이다.


                              
                                                                    < 참관 수업 중 >


3년 전 학교의 책임자로 부임한 김주헌 신부님은 학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작은 교실 하나인 현재 도서관을 키워 새로 도서관 건물을 짓고 계시다. 한국의 뜻있는 분의 지원으로 지어지고 있는 도서관 건물은 1층에 실험실과 컴퓨터 교육실을 두고, 2층을 도서관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도서관이 학교 마당 한켠에 지어지는 것이라 학교 옆 부지도 구입하여 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하는 일도 준비 중이셨다. 학교가 문을 연지 5년, 캄보디아에서 가장 가난한 주에 좋은 고등교육을 실시하고자 시작한 촘라운비체아 고등학교는 잘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기숙사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다면 작지만 훌륭한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건축 중인 도서관 >

                          
                                                                         < 새 운동장 부지 >


학교운영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한 학년에 한 클래스 규모의 작은 사립학교인 만큼, 전담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교운영을 책임지는 스텝인 사빈과 컴퓨터 교사이자 기숙사 담당인 끄엉을 제외한 교사들은 전부 시간제 교사로, 이 학교의 학생들에게 전념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세심한 지도가 쉽지 않다. 교육의 중요한 세 축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긴밀한 관계형성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얘기하면서도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생들이 교사들에 대한 존중과 진지한 학습 태도로 이 학교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사빈이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김주헌 신부님은 프랑스에서 와서 2년간 영어를 가르치던 자원봉사자 디미트리가 이번 학기를 끝으로 돌아가게 되어 새로운 영어 교사 자원봉사자를 구하고 있었고, 제2 외국어로 한국어를 본인이 가르치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학생들과 좀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이 학교가 점점 더 나은 교육수준과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이 학교에 애정과 열정을 쏟고 있는 분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다시 이 학교의 교사로 또 학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키워지는 날들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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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무가 자라다 ― 캄보디아의 새로운 변화

캄보디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처음 캄보디아를 찾았을 때는 드문드문 자동차들이 보이던 프놈펜 시 도로들은 지난해부터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고급 빌라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다. 도시의 모습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도 변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정치적으로도 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7월28일 총선이 있었다. 선거 결과 훈센 총리의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이 48.79%를 얻어 전체 123석 가운데 68석, 삼랭시 전 재무장관이 이끄는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44.45%를 얻어 53석을 차지하였다. 2008년 총선에서 90석을 차지했던 인민당이 선거 전부터 대대적인 선거부정을 저질렀음에도 22석을 잃었고, 이전까지 20석 남짓 되던 야당이 53석을 얻었다는 사실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게다가 야당과 중립적인 선거 참관단체의 조사로는 야당이 63석, 여당이 58석을 얻은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선거부정을 논의하여 개혁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여당의 소극적인 참여로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이고 이를 보다 못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수도 프놈펜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뽀이뻿에서 프놈펜으로 오던 날, 프놈펜 도시 진입지점에 경찰들이 차들을 세우고 검문 중이었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9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부정선거 항의시위에 다른 도시에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무기를 반입할까봐 단속 중이라고 했다. 시위 여러 날 전부터 검문을 하는 것은 시위에 대한 압박이기도 하지만, 집권 여당의 불안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정치이야기나 반정부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던 그간의 분위기와 달리, 우리가 타고 가던 차의 운전기사는 시종일관 훈센의 비리와 무능함에 때문에 캄보디아 사람들이 가난하다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 9월 15일 시위 현장 / 사진 :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한국으로 돌아온 후 하루 후인, 9월 15일 프놈펜에서는 예정된 시민들의 시위가 있었다. 평화시위를 약속했으나 안타깝게도 경찰과 유혈충돌로 한 사람이 경찰의 발포로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한다. 이어 16일 여야 간 2차 회담이 열렸고, 선거시스템 강화와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는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금 캄보디아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던 캄보디아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고 또 행동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아직 짐작할 수 없지만 역사 의 길은 직선이기보다 수많은 우회의 길이기도 하고,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는 것이니 지금은 길을 열어 가는 그런 때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캄보디아의 변화가 기대된다.

2013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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